옷은 목적지가 생길 때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번에 완성된 의상들은 고객님께서 이탈리아로 여름휴가를 떠나시며 준비하신 맞춤 옷들입니다.


포르토피노의 햇살 아래를 걷는 시간, 아말피 해안의 바다를 마주한 점심, 카프리의 여유로운 오후.


이탈리아의 여름은 장소마다 풍경은 달라도,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시원한 착용감과 자연스러운 품격입니다.


이번 구성 역시 여행의 다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여행에는 하루를 완성해 주는 재킷이 필요합니다.


낮에는 리넨 셔츠 위에 가볍게 걸치고, 해가 지면 저녁 식사를 위해 자연스럽게 갖춰 입을 수 있습니다. 

한 벌만으로도 하루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여행에서는 특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번에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벌의 재킷을 준비했습니다.



블루 체크 재킷은 포르토피노의 항구를 따라 늘어선 파스텔톤 건물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감입니다. 

화이트 팬츠와 함께하면 한층 가벼운 분위기를, 네이비 트라우저와 매치하면 보다 차분한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세이지 그린 재킷은 아말피 해안의 절벽과 올리브 나무,

오래된 석조 건물 사이에서 더욱 깊은 매력을 보여주는 컬러입니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 풍경 속에 스며드는 색이기 때문에,

풍경을 압도하기보다 그 안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컬러입니다.



두 벌의 재킷은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하나의 여행 안에서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여행에서는 팬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많이 걷고, 오래 앉아 있고, 하루에도 여러 장소를 오가는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 있는 핏으로 설계하고,

 허리에는 엘라스틴 밴딩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네이비 트라우저는 여행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택입니다.

밝은 셔츠와 가볍게 매치해도 좋고, 체크 재킷이나 세이지 그린 재킷과 함께하면 차분하면서도 균형 잡힌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여행 내내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화이트 트라우저는 여행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바꿔주는 아이템입니다.

같은 재킷이라도 화이트 팬츠를 매치하는 순간 훨씬 밝고 여유로운 인상으로 바뀌며, 

여름 여행만이 가진 특별한 무드를 완성합니다.


같은 재킷이라도 팬츠 하나만 달라져도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적은 짐으로 여행해야 하는 순간에 가장 큰 장점이 됩니다.

셔츠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옷입니다.


아침에는 단독으로, 오후에는 소매를 걷어 올린 채로, 저녁에는 재킷 안에 자연스럽게 매치됩니다.


파우더 블루컬러의 셔츠는  맑은 하늘을 닮은 시원한 색감으로 밝은 여름 풍경과 잘 어울리고, 

지중해색을 닮은 블루 컬러셔츠는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인상을 더해줍니다.

멜란지 베이지는 리넨 특유의 내추럴한 질감이 가장 잘 드러나는 컬러입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된 골목과 석조 건물, 바다를 배경으로 했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세 벌 모두 각각의 개성이 있지만 어느 재킷, 어느 팬츠와도 무리 없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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